- 베트남 ( Vietnam )
-
한국은 베트남 교역 대상국 4위(수출 7위, 수입 3위)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베트남 생산자들 중 대부분은 매우 가난하며 삶의 질이 낮습니다. 불공정한 거래 때문에 생산자들의 수익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이들 공정무역 단체로부터 베트남 캐슈넛 제품등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를 통해 베트남의 질좋은 생산물들을 만나고 베트남 생산자들과의 공정하고 지속적인 무역에도 기여 할 수 있습니다.
- 짠옌친환경농민조합 ( Tran Yen Bio Farmers Club )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유기농계피는 베트남 산속마을 소수민족이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공정무역 계피입니다. 짠옌친환경농민조합은 옌바이성의 산간오지에서 조상대대로 살고 있는 소수민족의 협동조합입니다. 이들은 예로부터 일체의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농법을 통해 계피를 키워왔습니다. 공정무역을 통해 소수민족의 마을에는 비탈진 흙 길이 포장도로로 바뀌었고, 학교도 생겼습니다. 우기만 되면 끊기던 다리도 마을을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로 바뀌었습니다. 유기농 계피를 통해 소외된 소수민족 공동체의 자립과 그들의 경제적기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계피는 달고 진한 풍미와 청량감이 돋보이며, 계피 품질 등급의 기준이 될 만큼 유명한 베트남 옌바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특징입니다.
-
유기농 계피 농부의 자부심
따이족인 Trieu Thanh Son 씨는 아버지, 부인, 자녀와 함께 옌바이에 살고 있습니다. 계피를 주로 재배하며, 자몽과 리치 같은 과일과 벼도 재배합니다. 총 1.6헥타르의 농지 중 1.2헥타르에서 계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30년 동안 계피를 재배하며 힘든 일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계피를 재배하고 수확하기 위해 산을 오르고 내리는 일은 여전히 고단합니다. 특히 우기 때나 길이 안 좋을 때는 더욱 힘이 들죠. 하지만 협동조합에 가입하고, 마을 가까이에 계피를 직접 가공하는 비나사멕스 공장이 생기면서 이전보다 10% 높은 가격에 계피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풀도 일일이 손으로 뽑아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고 드세요.
-
10년 넘게 계피를 재배하고 있는 비엣족인 Tran Quang Khai 씨 가족에게도 계피 재배는 생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이 소유한 2헥타르의 토지 중 1.5헥타르가 계피 농장입니다. 가족 전체 소득의 90%를 계피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계피 재배에서 풀 뽑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묘목을 옮겨 심었거나 어린 나무인 경우에는 성장을 잘 할 수 있도록 풀을 잘 뽑아주어야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험난한 계피 농장에서 풀을 뽑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옌바이 지역에 생긴 비나사멕스 공장을 통해 더 높은 가격에 계피를 판매할 수 있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키운 계피인 만큼 해외에 있는 소비자분들도 그 가치를 알아봐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